인효경 개인전 '자연공감 : 봄·여름·가을·겨울'
인효경의 개인전 '자연공감 : 봄·여름·가을·겨울'이 오는 5일~14일 안양 롯데백화점 7층 롯데갤러리에서 열린다.

인효경은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주제로 순수상태에서 생명력을 포착, 정서적 일탈을 꿈꾸는 듯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속에는 벚꽃이 꽃비가 되어 떨어지는 날, 수양버들 늘어져 가슴 설레던 날, 노란 민들레 홀씨가 유혹하던 날들이 스쳐 지나간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산'이란 일상의 소재를 확대하고 있으며, 접은 우산 속에 자신의 꿈을 숨겨버린다. 그의 접힌 우산 속에는 삶과 인간과 자연이 도사리고 있다.

인효경은 "작업을 하며 내가 늘 고민하는 것은 자연과 내가 어떻게 합일을 이룰까이다"라며 "내가 자연이고 자연이 곧 나인 상태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각과 작가적 감수성으로 이뤄낸 사계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봄으로 향하는 길목인 3월에 따뜻한 감성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효경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세 차례의 개인전과 14차례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031-463-2715~6

/김진국기자 (블로그)free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