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호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장미를 수출해 로열티를 받게 된 것은 농촌진흥청 공직자 모두의 노력과 또 그 노력를 믿어준 농민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
농업은 농업기술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결국 경쟁력이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농기원, 농진청 공직자 모두가 노력할 것이고, 따라서 경기농업의 미래는 밝다.
농촌은 앞으로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 산업화, 도시개발에 따른 농업자원의 지속적인 감소, 지역 국가간 경쟁이 심화에 따른 생명산업으로의 발전 등 농촌은 도·농이 공존하는 삶의 공간으로 변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농기원은 농산물시장 위축에 따른 새로운 농업소득원 창출과 에너지 절감 등 '저비용 고효율' 농업생산 기술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운 국가 발전 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녹색기술개발 전략도 조속히 정립할 것이다. 또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농업환경변화에 대비해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를 포함해 6차 산업화한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국제적 기준에 맞는 농업발전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 재생에너지 분야와 식물공장 같은 녹색기술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개방화 시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꾸준한 연구와 지도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선진국 기술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밀알이 되겠다.
/김형수·김영래기자 (블로그)y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