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륜 경기경찰청 2차장
"범죄와 각종 사고 예방활동 등을 통해 경기북부지역을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아울러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화합 조성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제3대 경기지방경찰청 2차장 박기륜 치안감(55·사진)의 취임일성이다. 박 치안감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상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대학원(법학박사)을 졸업하고 1983년 경찰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첫 발을 내딛었다.

부산 남부서장과 인터폴 협력관(인터풀사무총국 파견), 서울 강남서장, 경찰청 외사국장,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아시아대표 집행위원을 거쳐, 2006년에 치안감으로 승진 충북청장을 역임했다.

강남서장이던 2007년 8월에는 전국최초 'CCTV관제센터'를 만들었고, 충북청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 11월에는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전국최초 '농촌형 CCTV관제센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특히 '1경(警) 1노(老)' 제도를 지난해 4월 전국 처음으로 시행해 노인 교통사고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충북지역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을 20% 가까이 낮쳐 이 제도가 전국경찰관서로 확대되는 수훈을 세우기도 했다. 박 차장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의정부=강상준기자 (블로그)sjkang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