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풍경 동양화 보는듯
수려한 풍경 동양화 보는듯
  • 승인 200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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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실미·하나개해수욕장 눈길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 가 볼 만한 좋은 데도 있다.

인천에서 가장 가까운 섬 무의도.

섬의 생김새가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舞衣島)'란 이름이 붙은 이 섬은 곳곳이 한폭의 동양화를 옮겨 놓은 듯 수려한 풍경을 자랑한다.

그래서일까. 이 섬은 각종 드라마의 인기 촬영지로 꼽히는데다 여름 휴가철은 물론 봄, 가을, 겨울에도 낚시와 등산을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종도를 통해 무의도로 들어서면 옆으로 실미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 섬은 동명의 영화 '실미도'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었다.

주변에 실미해수욕장이 있다.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천혜의 은빛 모래사장과 완만한 경사면으로 이뤄진 하나개해수욕장이 나온다.

간조 때 광활하게 펼쳐지는 간석지는 가족 단위 물놀이엔 최적의 장소다.

해변 언덕 위엔 드라마 '천국의 계단' 세트장이 눈에 띈다.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하나개해수욕장의 낙조는 심장까지 붉게 물들일 정도로 화려하고 뜨겁다.

해수욕장 양 옆으로는 '서해의 알프스''로 불리는 호룡곡산(246m)과 국사봉(230m)이 펼쳐진다.

호룡곡산은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마당바위, 부처바위, 수직절벽 등 기암괴석이 절경이다.

정상에 오르면 하나개해수욕장과 큰무리해수욕장, 소무의도, 실미도 등이 발아래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특히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산으로 이어진 길은 '환상의 코스'로 평가받는다.

기암괴석과 수직절벽 사이 소나무 군락지를 지나 사자바위, 천연동굴, 총석정 등 무의도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가까운 환상의 섬 무의도를 찾는 것도 훌륭한 피서가 될 것이다.

/윤지윤기자 (블로그)y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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