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사이드 바비큐 파티
휴가 시즌 손님몰이를 위한 인천지역 관련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호텔 쪽은 여름철을 겨냥해 이미 시행에 들어간 패키지 상품에 또 다른 부대 서비스를 연계한 곳들이 많다. 특히 강화도·영종도 같은 섬 호텔들의 행보가 발빠르다.

강화도 로얄호텔은 풀사이드(Poolside) 바비큐 뷔페 서비스(사진)를 준비했다.
8월 1일부터 16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외 수영장 테라스 또는 유아용 풀 슬라이드와 연결돼 있는 3층 반 개방형 카페테리아 세잔느 중 맘에 드는 데서 생맥주를 맘껏 마시면서 바비큐를 뜯을 수 있다.
요금은 성인은 2만8천원, 아동(초등생)은 1만9천원이다. 워터파크나 객실 이용고객은 20%가 할인된다. 032-427-2000.

▲호텔 고객 전용 캠프
영종도의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인천에어포트호텔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왕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인천해양축제가 호텔 고객 전용 캠프(사진) 바로 옆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홍보하고 나섰다.
자사가 진행 중인 쿨 썸머 패키지 이용고객들은 전용 캠프 이용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032-743-1000.

▲총주방장의 키즈 쿠킹 클래스
같은 영종도의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서머 패키지 예약 고객 중 매일 5명을 선정해 와인 또는 오린진스 여행용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준다.

호텔 총주방장이 직접 나서서 프랑스식 파이, 수박맛 아이스바, 과일 샐러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키즈 쿠킹 클래스도 있다. 추첨 행사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단 금요일, 토요일은 제외다. 032-745-1234.
키즈 쿠킹 클래스는 8월 1일과 8일, 15일 오전에 열린다. 참가 가격은 6만~7만원. 032-745-1713~1716.

▲선박 운항 증편
여객선 업계는 운항증편과 할인제도로 손님유치에 나섰다.

대부고속훼리는 운용 중인 선박의 운항횟수를 늘렸다. 증편 운항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다.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부고속훼리 1호선(대부도~승봉도~이작도~대부도)은 현재의 1일 2회 왕복에서 3회 왕복으로, 2호선(대부도~자월도~덕적도~자월도~대부도)도 하루 2번에서 3번 왕복으로 운항이 잦아진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항하는 5호선(연안부두~자월도~승봉도~이작도~덕적도~이작도~승봉도~자월도~연안부두) 노선도 1일 1회 왕복에서 2회로 배를 더 자주 띄운다.

하지만 두번째 운항은 노선이 연안부두~덕적도~자월도~연안부두로 단축되니 유의해야 한다. 운임할인 혜택이 있는 인천시민은 직접 사무실에 방문해서 표를 사야 한다.

또 차를 갖고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려는 사람은 일찍 가야 한다. 당일 현장 선착순 승선이기 때문이다. 문의 032-886-7813~7814.

▲한중 승선권 학생특가 판매
인천항에서 중국 톈진항을 가는 진천훼리는 여름방학 학생특가 승선권 판매를 실시 중이다.

톈진항에서 인천항으로 오는 배표 값이 8월 31일까지 할인된다. 배낭여행이나 단체연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편도 500위엔, 왕복 900위엔에 서비스된다. 비즈니스는 편도 600위엔, 왕복 1천위웬이다.

터미널 이용료와 유류할증료는 별도고, 여권과 학생증을 지참해야 하며, 수하물은 100㎏까지 무료탁송 가능하다. 032-777-8260~8266.

이밖에 인천항과 중국 다롄을 오가는 대인훼리는 재중동포를 대상으로 한 40%의 파격적 할인을, 제주도를 다니는 청해진해운은 인터넷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요금할인제를 시행 중이다.

/송영휘기자 blog.itimes.co.kr/ywsong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