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디렉터스 뷰 … 영화 감상후 관객과 이야기
영화 마니아를 위한 '멋진 하루'가 준비됐다.
(재)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30일 일곱 번째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에 '멋진 하루' 이윤기 감독을 초대했다. 영화 '멋진 하루'를 감상한 뒤 이윤기 감독과 관객들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올 들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디렉터스 뷰' 주인공은 '여자, 정혜', '러브토크', '멋진 하루' 등으로 특유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이윤기 감독. 감독이 스스로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밝힌 '멋진 하루'는 코믹하면서도 씁쓸한 인생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 작가 다이라 아즈코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이어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이탈리아 우디네극동영화제, 미국의 트리베카영화제 등 많은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수작이다. 연기파 배우 전도연과 하정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디렉터스 뷰는 '영화가 현실에 말걸다'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중이다.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방식을 가진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삶의 진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 나홍진, 허진호, 이명세, 원신연, 이경미 감독이 다녀갔고, 올해는 지난 3월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이 함께 했다.
오후 3시 남구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영화공간 주안 4관)에서 열린다. 이메일(absinthe@ifac.or.kr)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032-760-1013 /정보라기자 (블로그)j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