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독의 연인' 등 줄개봉
4월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풍성하다.

'로맨스 블록버스터' <제독의 연인>을 비롯해 '재난 블록버스터' <노잉>,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탄생: 울버린>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때문이다.

오는 16일 개봉예정인 러시아판 타이타닉, 로맨스 블록버스터 <제독의 연인> (수입:㈜미로비젼, 배급:㈜싸이더스FNH)은 제 1차 세계 대전에서 러시아를 승리로 이끈 전쟁 영웅 '코르챠크' 제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전쟁과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과 사랑을 굽히지 않았던 '코르챠크'제독과 그의 연인 '안나'의 극적인 사랑을 드넓은 시베리아 설원을 배경으로 했다.

이 영화는 러시아 영화사상 최고의 제작비 투입, 총 제작기간 2년, 러시아 올 로케이션, 2만4천장의 CG로 완성된 제1차 세계대전 해전 씬 등 엄청난 물량 공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제독의 연인>은 자국 개봉 당시 <맘마미아!> <이글아이>등 할리우드 영화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노잉>은 재난 블록버스터. 숫자로 예고된 인류의 대재앙에 맞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거대한 스케일, 사실적인 재난의 재현과 숨막히는 긴장감 등 화면가득 채운 긴박감은 미래형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4월 16일 개봉한다.

이어 선보이는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은 'SF'블록버스터다. 전 세계 수많은 영화팬을 매료시킨 영화 <엑스맨>의 프리퀄 격인 영화로 전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주인공 '울버린'의 탄생 배경을 다루고 있다.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최첨단 능력으로 무장한 돌연변이의 대거 등장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으로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 개봉은 4월 30일이다.
 
/정승욱기자 (블로그)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