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2008 최고의 영화' 선정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 <추격자>가 선정됐다.

2004년부터 실시한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은 관객들이 직접 심사하고 시상하는 영화상이다.

이번 수상작 선정은 지난 1월 2일부터 2월 4일까지 2008년 국내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총 422편을 대상으로 진행, 최종 10개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투표 참가자는 실명확인 네티즌 52만 6천852명이다.

최고의 작품상과 감독상을 차지한 추격자(감독 나홍진)는 총 10만 5천485표(9만7천265표)를 얻었다. 추격자는 작년 2월 14일 개봉해 전국관객 507만 1천619명을 동원했다.

최고의 남자주연배우상은 9만 3천256표를 얻은 <과속스캔들>의 차태현이, 최고의 여자배우상은 <고고70>의 신민아가 8만 9천152표를 얻어 차지했다.

관객이 선정한 2008 최고의 남자 조연배우는 <다크 나이트>의 故 히스 레저가 선정됐으며 최고의 여자 조연배우는 <무방비도시>의 김해숙이 선정됐다.

최고의 예고편상은 <스위니 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포스터상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차지했다.

영화담당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최고의 신인배우상은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최고의 독립영화상은 <우린, 액션배우다>이 선정됐다.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은 18일 용산 CGV에서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정승욱기자 (블로그)b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