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학산문화원 하품학교 개강
2009년 하품학교가 개강한다.

인천 남구학산문화원은 함께 영화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하품학교를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오후 7시 영화공간 주안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하품학교는 영화를 감상하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사건과 일상을 들여다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즐거운 이야기뿐 아니라 진지한 대화와 토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과 방식으로 회원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 상반기 하품학교 회원들이 선택한 테마는'아버지'이다.

가까우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아버지는 권위와 위엄 뒤에 고독과 희생을 감추고 사는 존재 혹은 다정하고 포근한 집과 같은 존재로 다가온다.

이번 하품학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삶의 모습을 지켜보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032-866-3993

/정보라기자 (블로그)j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