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칼럼
세상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통해 장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불안초조해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재능이 있어 만물을 지배하고 있지만, 어느 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나약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장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늘 근심걱정하며 살다 보니 미래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중 가장 심도 있게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하락이수 대연수'다.

이 책은 길(吉)은 취해 유용하고, 흉(凶)을 피해 재난으로부터 멀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인류가 추구하는 지적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그 가치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상수학의 원류인 하락이수를 우선으로 삼는다.

이 학문은 다른 그 어떤 주역보다 해독하기 어려운 것이라서 어느 누구도 감히 접근하지 못하는 비결서로서 몇몇에 의해서만 암암리에 전해 내려왔던 학문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하락이수 대연수의 세운결을 <만복진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펴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따라서 이 책의 참 뜻을 체득한 사람은 주어지 여건 속에 자연에 순응할 줄 알며 또한 올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하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

우리가 운명을 미리 안다는 것은 그만큼 유리하다. 그것은 분명 좀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가까이서 이 책을 접하는 사람은 부귀해도 교만하지 않고, 빈곤해도 근심하지 않으며 내일을 불안해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타고난 그릇이 있다. 그 그릇도 크기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듯 학문 역시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진다.

아무쪼록 이 한권의 책이 현실 생활에 지치고 힘든 희망의 길잡이로 힘을 얻게 되는 지침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 동지 032-867-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