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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청장 "이름 거론돼 유감ㆍ송구"
어청수 청장 "이름 거론돼 유감ㆍ송구"
  • 승인 2008.09.08 00:00
  • 수정 2008.09.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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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경찰청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자신의 사퇴론이 불거진 데 대해 "이유야 어찌됐든 간에 공조직을 책임지는 수장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 유감스럽고 또 송구스러웠다"고 말했다.

   불교계의 `종교편향' 논란에 휩싸인 어 청장은 최근 1∼2주 동안 여권 일각에서도 사퇴 주장을 제기해 그의 거취 문제가 중대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다
 
 어 청장은 "이런 데 연연하지 않고 직무에 충실했다. 저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15만 경찰의 문제이기 때문에 흔들림없이 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동요하지 않고 정해진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나 여권으로부터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식의 언질을 받은 적도 전혀 없다고 전했다.

   어 청장은 불교계의 오해를 직접 풀기 위한 조계사 방문 계획에 대해 "기회가 되면 책임자와 면담을 할 수 있지만 사전에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불교계 요구사항 중 하나인 조계사 `촛불 수배자' 수배 해제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어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 경찰 손을 떠난 일"이라며 경찰 단독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어 청장은 최근 동대문경찰서에서 벌이는 장안동 성매매업소 집중 단속을 높이 평가하고 전국적인 단속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금 동대문서에서 잘 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전국적으로 성매매뿐 아니라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와 불법오락실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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