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 '2008 썸머 패키지'
호텔 1층에 자리한 바(BAR) '브라서리 르 빠르지엥(Brasseri Le parisien)'에서 남녀 듀오 'ROEL'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칵테일을 즐기고 있다.

휴가철 바가지 상혼에 막히는 도로까지 한번쯤 후유증을 경험한 도시민들이 호텔에서 즐기는 여름패키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번주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찜통 더위 탓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과 시간의 여유로움을 즐기려는 젊은층들이 한 여름의 피로를 이곳에서 씻고 있다.
주 5일제 근무로 이미 주말 패키지를 챙기며 쏠쏠한 재미를 챙기는 이도 있지만 도시 한 가운데 호텔에서
고품격 휴식을 취하려는 가족들도 늘고 있다.
가까운 곳에서 더위도 피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저렴한 가격에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주된 이유다. 올 봄 문을 연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 '2008 썸머 패키지'가 여름철 도시민을 유혹하고 있다.

풀코스 패키지 이용료 2인 7만5천원
▲ 풀코스 서비스

거의 매일 한 낮의 뜨거운 열기에 속까지 타들어가는 것을 겨우 참아내고도 밤이면 열대야에 씨름하며 잠자리를 뒤척이게 된다.
기업과 학교 등 휴가가 한창인 지금, 막상 길을 나서자니 꽉 막힌 도로와 사람에 치일 생각에 출발부터 피로감이 몰려온다.
그렇다고 남들 다 가는 휴가를 안가자니 섭섭하다. 막상 가려해도 갈만한 곳도 없다. 이들을 이비스 호텔이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곳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 사우나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 100여 가지가 넘는 음식을 먹을 차례. 여기에 피트니스센터 이용과 환영 음료 2잔까지 합치면 2인에 7만5천원.
특급호텔에서 풀코스 패키지 이용요금치고는 한참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저기 옮겨다닐 필요없이 층만 바꿔가며 하루종일 풀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에 이용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게 호텔측의 설명이다.
이에 호텔 최광익 식음료 부장은 "굳이 서울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계층의 손님이 편하게 먹고 마실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련했다"며 "특별한 날 특별함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고풍스런 의자에 앉아 라이브 음악감상
▲ 바(BAR) '브라서리 르 빠르지엥'

구제 청바지에 카우보이 모자, 한 손에는 칵테일을 얹은 쟁반.
호텔 1층에 자리한 바(BAR), '브라서리 르 빠르지엥(Brasseri Le parisien)'의 서버(종업원) 모습이다.
프랑스 스타일 벽지와 고풍스런 테이블 의자가 있는 바에 카우보이 모자. 언뜻 부자연스럽지만 그 톡톡 튀는 신선함에 블루마가리타를 한 잔 더 마시고 싶어진다. 신선한 수박주스와 열대 복숭아 맛의 건강펀치를 비롯한 80가지 술과 음료, 17가지 식사, 세트 메뉴 등 골라 먹는 재미가 한층 더해진다.
8월말까지 '2천원 생맥주 페스티벌'이 열려 500cc 생맥주가 단돈 2천원이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저녁 7시30분부터 11시40분에 바에 오면 남녀 듀오 'ROEL'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생생한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이 호텔의 큰 매력이다.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흐르는 노래를 들으면 맥주의 청량감이 더하다.

선착순 50명에 이달말까지 뷔페 반값
▲ 레스토랑 '프로방스'

싱싱한 샐러드와 쫀득한 소라를 듬뿍 넣은 죽으로 입맛을 돋우고 30여 가지 음식을 취향대로 즐겨보자.
이비스 호텔 뷔페 레스토랑 '프로방스(Provence)'에서 고급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랍스터와 딤섬, 치즈 뷔페 등 각종 메뉴는 매일 종류를 달리한다. 그리스식 케밥, 새우꼬치, 양갈비, 삼겹살 바비큐 등은 주방장이 즉석에서 요리해 준다.
호텔 뷔페라 하면 부담스런 가격 생각에 고개를 젓는 사람이 많을 테지만 이곳에서는 걱정을 잠시 잊을 만하다. 점심시간에는 뷔페를 반값에 즐길 수 있다.
이비스 호텔은 8월말까지 '50!50!'이벤트를 열고 평일 점심시간 선착순 50명에 한해 뷔페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2만6천원인 뷔페가 1만3천원이다. 저녁 뷔페 때는 4인 이상이 식사를 하면 맥주 1800cc가 무료다.
맛있는 식사 외에도 눈과 입도 즐겁다. 자주 접할 수 없는 화려하고 싱싱한 음식을 눈으로 먼저 맛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귀도 즐겁다. 식사를 하면서 라틴밴드 'Nuncio'(눈초)가 테이블마다 찾아와 불러주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멕시코의 전통 의상을 입고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의 맛깔 나는 노래와 익살스런 표정이 흥을 돋운다. 밴드를 졸졸 따라다니는 어린이들은 연신 몸을 흔들어대기 바쁘지만 이를 지켜보는 어른들은 즐겁기만하다.

웨딩 식사 10% 음료 주류 20% 할인
▲ 웨딩 썸머 패키지

인생의 소중한 시작, 결혼식. 복잡한 예식장에서 번갯불에 콩 볶듯 예식을 올리고 하객들은 서둘러 갈비탕 한 그릇을 먹고 가기 바쁘다.
아름답고 고귀하게 둘이 하나 됨을 알리는 예식이 힘들게 치러야 할 값비싼 관문이 되기 일쑤.
그러나 이비스 호텔 웨딩홀은 하객들이 원탁 의자에 둘러 앉아 예식을 보며 식사할 수 있도록 해 하객들이 예식을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여유로운 예식시간으로 다음 예식에 쫓기지 않아도 된다.
수원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은 예식을 특별하게 한다. 여름철에 예식을 갖는다면 할인된 가격과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이비스 호텔은 8월 예식 고객에게 웨딩&컨벤션에서 웨딩 썸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웨딩 시 식사 10%와 음료·주류를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웨딩 홀 꽃 장식이 할인된다.
또 CGV 영화 관람권 2매도 받을 수 있다. 썸머 패키지 이용기간이 지나더라도 한가한 시간에 예식을 올리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평일이나 주말, 공휴일 저녁 예식 때 식사 5%, 음료와 주류 10%가 할인 된다.
한편 이비스 호텔은 올해 말까지 예약 고객에 한해, '가는 해 오는 해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 이다. 오는 12월31일 저녁 8시 추첨을 통해 유럽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수입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하고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문의☎(031)230-5000

/글·사진=김현락기자 blog.itimes.co.kr/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