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숙 경기중소기업이업종 교류연합회 회장 인터뷰
장성숙 경기중소기업이업종
교류연합회 회장

- 이업종연합회의 주요활동은.
저희 연합회는 지난 1994년 결성되 현재 34개 교류회 784개 업체가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경제단체 입니다.
당초 설립 목적대로 중소기업들이 제각기 보유하고 있는 경영자원과 기술을 상호교류 하는 등 각종 공동사업과 기술융합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정보의 수집, 경영자 자질향상 교육실시, 인적네트워크의 확대, 문제 해결 능력의 강화, 이업종간의 기술결합, 자본제휴,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회원사 실익을 위한 정보제공, 정책건의, 공동 판매, 제조물 책임공제, 관세환급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및 대만 등과 국제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해 국제교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이업종교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융합화 사업으로 신제품, 신기술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와 경기미래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 후원금 지원, 공연관람, 야외 나들이 행사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기술융합 성공 사례는.
연합회에서는 매년 4∼5건의 기술융합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안산 소재 중수교류회 소속의 통신중계기 및 열교환기를 생산업체 (주)씨티알테크가 메탈소재의 차폐제 대신 새로운 소재의 대안을 찾고 있던 중 EMI 차폐소재 기술을 보유한 (주)인트켐과 결합해 기존의 메탈 차폐제 대신 'EMI 실린딩 코팅제'를 개발, 가스켓 표면처리를 통해 전자파를 차폐하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원가점감은 물론 신기술 개발로 매출증가 효과를 보고 있으며 특허출원중인 상태입니다.

- 회원이 되기 위한 자격이나 요건이 있는지.
중소기업진흥공단,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이 결성하는 경우 뜻을 같이하는 기업들 10∼15개사 정도가 업체규모, 경영자 수준, 소재지 등을 고려 자체 결성하면 됩니다.
경쟁사 배제를 위해 교류회별로 1개업종 1개사 가입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상호 대등한 관계에서 회원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것이 기본정신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회원사의 경영애로 사항을 도내 유관기관에 건의해 단위교류회 회원사들의 애로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경제 관련 유관기관들을 특별회원으로 위촉해 교류활동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올해에는 특히, 국제이업종교류 심포지엄 등 이업종국제교류행사 개최 확대할 계획이며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등을 중점 사업목표로 선정해 회원사들의 이익을 실질적으로 대변하는 경제단체로 발돋움할 생각입니다.
 
/김형수기자 (블로그)vod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