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화성시장
"사계절 정취가 변화무쌍하고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화성시 제부도가 내 고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입니다. 하루 나들이로 환상적인 제부도의 추억과 정취를 마음껏 담아가십시오"

최영근 화성시장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제부도를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한다.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섬인데다 빼어난 경관과 갯벌체험장, 먹거리 등 다양한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특히 청소년들의 자연체험 학습장이자 어른들의 하루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제부도 홍보맨을 자처하면서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바다 풍경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겸비한 제부도를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제부도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즐겨 찾는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적의 관광요충지로 만들겠다는것이 최시장의 포부다.

최근 사라져 가는 갯벌과 연안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많은 외국인이 찾는 것도 그의 제부도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수시로 제부도를 찾으며 다양한 발전방안을 찾고 있다.

그는 "이처럼 빼어난 자연조건으로 주말이면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면서 "아직 미흡한 관광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묘안짜기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부터 추진되는 진입로를 넓히고 입구에 9만9천여㎡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물길이 열리지 않는 시간에도 제부도에 들어 갈수 있도록 배를 운항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이상필기자 (블로그)splee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