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에서 28일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공연된다. 사진은 공연 모습.

영원한 소년 피터팬이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후크선장과 싸운다.
이제는 중년이 되어 가족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피터팬에게 후크선장의 결투장이 날아온다.
피터팬을 유인하기 위해 동네꼬마를 납치했던 해적들은 피터팬이 해적소굴로 오기만을 기다리며 결투를 준비하는데 피터팬은 자신 때문에 어린 친구들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후크선장과 싸울 용기가 나지 않아 괴롭다.
피터팬은 과연 어린이들을 구할 수 있늘까?
오는 28일(오후 3시, 6시)과 29일(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하늘을 나는 피터팬'은 극단 서울국민뮤지컬컴퍼니가 소설 '피터팬'을 새롭게 각색한 가족 뮤지컬이다.
악당 후크선장의 해적선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중년의 피터팬의 용기와 모험 등을 담은 각 에피소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2만5천원. ☎(02)322-7117. /최모란기자(블로그)moran3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