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고율 너무 높아…알찬 정보 책임감 느껴"
지난 2월 인천교통방송의 총 지휘를 맡은 이희경(60) 본부장은 인천지방경찰청 형사과장과 강원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오랫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져 온 탓에 이 본부장에게 인천교통방송의 자리는 그리 낯설지가 않다.
"현재는 경기도에 교통방송국이 없기 때문에 인천교통방송이 부천, 광명, 시흥, 안양, 안산까지 방송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평소 인천교통방송은 지역내 상습 정체지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인천도로공사 등에 방송실을 설치했다. 시내 교통상황은 물론 고속도로 소통상황, 항공, 항만, 버스, 날씨 등 교통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또 생활정보, 생활뉴스, 캠페인을 펼치며 시·도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을 돕기도 한다.
"하루 18시간 동안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준비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24시간 일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죠."
이 본부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도민들의 교통안전이다. 교통정보 제공은 물론 기분 좋은 노래까지 인천교통방송을 통해 안전운전을 하도록 돕는다.
"인천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5년전만 해도 전국에서 사고율이 제일 높았으니까요."
과거 인천이 교통사고가 많았던 만큼 이 본부장은 인천교통방송의 역할이 크다고 말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 본부장은 날마다 알찬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쓴다. 알찬 교통정보만이 인천지역의 교통사고율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이 본부장은 믿기 때문이다.
/김지환기자 blog.iitmes.co.kr/art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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