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물류전문대학원 부원장 권오경 교수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이 물류전문관리자 양성교육의 중심 기관으로 우뚝 설 것 입니다.”
 인하대가 오는 6일 ‘물류전문대학원’의 개원식을 갖고 1기 학생들을 맞이한다. 약 1년 전 부터 시작된 물류전문대학원 설립 과정을 주도한 권오경 부원장(46)은 “물류전문대학원은 아시아 곳곳에서 물류관련 업무를 담당 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류전문대학원은 건설교통부로 부터 5년 동안 100억 가량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물류전문석사(MGLM·Master of Global Logistics Management) 같은 전문학원과정을 비롯해 학술학위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주간 전문석사과정 30명, 야간전문석사 30명, 일반석사 15명 등 총 80여명을 모집했다.
 권 부원장은 “인하대 아태물류학부가 초급 관리자를 길러내는 시스템 이라면 물류대학원은 중급 이상의 관리자를 양성하는 곳”이라며 “단순한 현장 업무가 아닌 분석, 마케팅 등 보다 심층적인 분야의 전문가를 위한 고급 교육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물류전문대학원은 7개 해외대학 교수진 13명을 초빙했고 대부분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한다.
 또 대학원의 핵심인 1년 6개월 과정의 MGLM 프로그램은 학기제가 아닌 모듈식 교과과정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과과정으로 구성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
 권 부원장은 “정기적으로 해외탐방을 가고 워크숍을 열 계획이며 교과과정 중에 6개월은 해외 기업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싱가포르 물류협회(CILTS)과 온라인 물류전문교육 및 국제물리관리사(CPL·Certified Professional Logistician) 자격인증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교육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
 “학생들이 대학원 프로그램에 거는 큰 기대에 부흥하도록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각오를 다진 권 부원장은 “머지않아 물류전문대학원 출신 인재들이 국내·외 물류산업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내비쳤다./박석진기자 (블로그)sjjj7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