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 합창단 16~17일, 시향 18일 공연
 인천시립 합창단과 교향악단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을 마련한다.
 시립합창단은 16∼17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1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열고 청소년들을 우리 전통 예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이날 공연에선 테너 김인, 소프라노 김순영, 베이스 이양희 등이 ‘나물 캐는 처녀’를, 베이스 정태운이 ‘명태’를 각각 노래한다. 또 테너 김종훈과 소프라노 이수진이 뮤지컬 심청왕후에서 불러 인기를 끌었던 ‘임금님께 문안이오’, ‘그대였던가요’ 등을 2중창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승전가’와 ‘하바나길라’, ‘아 대한민국’ 등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한다.
 이어 18일 오후 2시·5시,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여름방학 특선 청소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경구의 지휘로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브람스의 ‘헝가리안 무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가운데 ‘여자의 마음’ 등을 연주하며 전재욱의 플롯 독주와 소프라노 문수진, 테너 이재욱의 독창 무대도 마련된다. 5천원, ☎(032)438-7773, 7772 /김종만기자 (블로그)jman9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