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규제하는 법령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인민일보가 지난 달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달 29일 중국위생부가 최초로 ’2006 중국 흡연과 건강’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국민의 흡연상황에 대한 감독 및 보고를 연간 정례 업무에 포함시킬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장빈(張斌) 위생부 부녀자 유아보건 및 생활 지역 위생사 부사장(司長: 국장에 해당)의 소개에 따르면, 중국은 ‘공공장소 위생관리조례(수정초안)’에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에 관한 조항을 보완해 국무원의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양궁환(楊功煥) 중국 질병예방 통제센터 부주임은 “세계 최대의 연초 생산국과 소비국으로서 중국의 청소년 흡연 문제가 심각하며 현재 매년 100만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법령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