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하철 회사가 베이징(北京)지하철 운영시장에 진입하게 됐다고 신화통신이 지난 13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베이징 지하철 4호선 ‘특허협의서’, ‘자산임대협의’ 등 협의서가 체결됨에 따라 홍콩지하철회사, 베이징 서우촹(首創)그룹, 베이징기초시설투자공사 등 3개 회사로 구성된 징강(京港)지하철유한공사가 베이징 4호선 전철에 대한 30년 기간의 경영권을 갖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이징르빠오(北京日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의서 체결로 40년 역사의 베이징지하철에 새로운 운영 주체가 나타나게 됐다. 지난 1965년 지하철 1차 공사 기공을 시작으로 베이징 지하철의 운행거리는 114㎞에 이르게 됐다. 오는 2015년까지 베이징시는 1천억위안을 투자해 260㎞에 달하는 시내 궤도 교통노선을 개설할 예정이다./김성해기자(블로그)holy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