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교통과 최봉수씨
지난 1월22일 ~ 26일까지 미국 워싱턴DC 메리트 호텔에서 열린 TRB학술대회 논문발표장면. 위에 작은 사진은 최봉수 씨이다.
 과천시 교통과에 근무하는 최봉수씨(41·통신8급·아주대 대학원 교통공학 박사과정)의 교통관련 논문이 미국 국립학술원 산하 교통연구위원회(TRB·Transportation Research Board)의 최종심사에서 통과되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
최씨는 지난 1월 제85회 미국 TRB 교통학술대회에서 ‘스쿨 존에 설치한 SMD의 속도감속효과에 관한 연구(Effectiveness of Speed Monitoring Displays in Speed Reduction in School Zones)논문을 발표한 결과, 미국 TRB 최종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최씨의 논문은 오는 7월 교통부문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TRB저널 ‘TRR(Transportation Research Record)’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최씨는 지난해 8월 이 논문을 미국 TRB에 제출해 같은해 11월 1차 논문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1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차 최종심사를 위한 TRB학술대회에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제출된 2천800여 편의 연구 논문 가운데 절반인 1천400여 편의 논문이 1차 심사를 통과했고, 또다시 2차 논문 발표를 통해 최종 460여편의 논문만이 오는 7월 발행되는 TRR지에 수록되는 것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시가 추진한 위탁교육생으로 선발돼 현재 아주대학교 ITS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최씨는 “이번 논문 발표가 과천시 ITS(지능형교통시스템)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그동안 논문을 준비하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과천= 권광수기자 (블로그)skkwon
 
<지난 1월22일∼26일까지 미국 워신턴DC 메리트 호텔에서 열린 TRB학술대회 논문발표장면. 작은 사진은 최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