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지역 자치단체가 어른들의 잘못으로 가족이 해체돼 가정 밖, 학교 밖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최소한으로 누려야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주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남양주시는 사회와 단절단계에 있어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사회를 외면하는 저소득층의 아이들이 음악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사회구성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드림키즈 오케스트라 발대식을 갖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닫혀있는 마음의 문을 열어 사회구성원으로 돌아오게 하고자 지역사회와 남양주시가 나선 것으로 한국판 엘 시스테마라고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 부산 소년의집 관현악단은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남양주시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지역내 주민들이 소중하게 간직하던 악기를 후원하고 음악지도 역시 자원봉사자에 의해 이루어져 자원봉사자가 땀을 흘려 만들어낸 시민참여의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양주=임병권기자 limbk122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