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연내 기반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류우드(韓流wood)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본격 투자유치에 나선다.
24일 도에 따르면 오는 경기관광공사와 ILS네트웍스(주)의 주관으로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전시와 체험, 공연이 융합된 ‘한류우드 페스티벌 200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페스티벌 첫날인 10월19일 호텔·건설·관광·금융업 관계자 및 일본, 싱가포르, 태국, 홍콩, 대만 등의 기업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한류우드의 사업성, 공급기준 등에 대한 투자설명회와 비즈니스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류우드 투자유치 설명회는 지난 6월23일 LA 윌셔그랜드호텔(Wilshire Grand Hotel)에서 미주지역 잠재투자가와 한인기업인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후, 이번이 두번째다.
도는 참여 유도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페스티벌 기간 중 한류드라마·영화 전시관, 시대분류관, 인물전시관, 한류우드관 등을 전시부스를 마련,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한국영화페스티벌, 팬사인회, 게임테마파크 등 체험관과 한류스타 콘서트, 치어리더 경연, 신인가수 새음반 발표회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병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에 20만∼3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류우드의 컨셉을 대외에 알려 잠재투자자의 결정을 촉진하고 페스티벌이 미래 한류우드의 축소판이미로 그 자체가 간접홍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장항·대화동 일원 30만여평에 조성되는 한류우드의 총 사업비는 2조522억원으로 이 가운데 민자 및 외자유치 규모가 1조5천433억원에 이른다. /오흥택기자 (블로그)o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