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상 김종성씨, 내달 16일부터 전시도
 (사)한국서각협회 인천지회(지회장·이항녕)가 주최하는 제2회 인천광역시 서각대전 대상의 영예는 ‘사랑을 위한 기념비(사진)’의 서양희씨, 일반부 대상에 해당하는 미추홀상은 ‘회귀’를 출품한 김성종씨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서각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된 일반부 서각작품 171점, 서예작품 42점, 학생부 서각작품 189점, 서예작품 137점 등 총 539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입상자 명단 11면>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 개최된 이번 서각대전의 수상작들은 일반부에서 대상작과 미추홀상을 각 1점씩을 선정했으며, 우수상은 각 분야별로 총 5점을 선정했다.
 학생부에서는 학생들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초등 1·2부, 중등부, 고등부 별로 대상 1점씩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안민관씨는 심사평을 통해 “지난 해에 비해 더욱 많은 서각작품들이 출품, 인천지역 서각분야의 양적, 질적 성장을 입증한 대회”라며 “서각은 많은 작품들 속에 조형미와 채색미, 창의력 등이 유난히 돋보였으며, 서예는 새로운 시도는 엿보였으나 기존의 관념을 탈피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수상작품들은 오는 9월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리며, 개막일인 16일 오후 3시에는 이번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수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조태현기자 (블로그)cho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