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꼴찌 신세계를  8연패  수렁에빠뜨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생명은 10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원정경기에서 용병 아이시스 틸리스(30득점.16리바운드)와 변연하(23득점.13어시스트), 박정은(12득점)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89-59로 대파했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6승7패를 기록해 4위 자리를 고수했고 최하위 신세계는  8연패를 당하며 1승10패로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다.
경기 초반 방심으로 고전했던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용병 틸리스에 이어  박정은, 변연하 등이 본격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경험이 부족한 신세계의 추격을  따돌릴수 있었다.
신세계는 1쿼터 스테파니 블랙만과 박은진의 합작 플레이를  앞세워  15-16으로앞섰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17-17에서 나에스더와 틸리스의 2점슛으로 21-17로 역전했다가 30-30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변연하의 깨끗한 3점슛으로 도망가며 38-2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삼성생명은 한 수위 실력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변연하와 틸리스의 3점슛 등 골세례로  54-37을만들었고 57-44에서 허윤자에게 4득점을 내줘 잠깐 주춤했지만 틸리스가 쐐기 3점포를 꽂아 61-48로 쿼터를 마친 뒤 4쿼터 틸리스의 원맨쇼로 낙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