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내달 23일로 임기가 끝나는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의 후임 인선 결과를 이르면 내주중 발표할 계획이라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새 대법원장의 임기 시작 한달 전쯤  (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돼야 한다"며 "다음주중 인선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한 `후임 대법원장으로 이용훈(李容勳)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이
내정됐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이 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될 수는 있으나  현
단계에서 배수로 압축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현재 후임 대법원장으로는 이용훈 위원장 외에도 오는 10월 퇴임하는 유지담(柳
志潭) 대법관, 내년 7월 퇴임 예정인 이강국(李康國) 손지열(孫智烈) 대법관,  조무
제(趙武濟) 동아대 법대 석좌교수, 조준희(趙準熙) 언론중재위원회 위원장 등이  거
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