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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크레인기사 강권용씨
예비크레인기사 강권용씨
  • 승인 2005.06.10 00:00
  • 수정 2005.06.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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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소원을 풀게됐습니다”
 강권용(28)씨는 오는 8월 개장하는 선광컨테이너터미널의 예비 컨테이너크레인 기사이다.
 선광이 남항컨테이너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실시한 장비기사 인력모집에 합격해 현재 인천항만연수원이 실시하는 컨테이너크레인 기사교육과정에 다니고 있다.
 오는 8월1일까지 3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강씨는 항만 최고의 기술인력인 컨테이너크레인기사로 활약하게 된다.
 “크레인기사가 꼭 되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고 인천항에서 일할 수 있기만을 바라며 열심히 준비해왔는데 선광과 같은 회사에 취업이 돼 무척 기쁩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게된 강씨는 인천항만연수원에서의 교육과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같은 동네에 사는 선배들이 인천항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무척 부러웠다”는 강씨.
 강씨는 인천항에서 일하고 싶다는 부러움을 실현하기위해 고교시절부터 철저한 준비를 시작했다.
 송도고 재학시절, 취업반에 지원해 인천기계공고에서 자동차정비를 공부했다. 정비 2급 기능사 자격증은 그렇게 취득했다.
 운전면허의 경우 대형차 면허는 물론 트레일러, 레커차 면허시험까지 모두 합격했다. 이번 주에는 지게차 운전면허시험도 치른다.
 그러나 강씨가 인천항 관계회사에 취업하기까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항만업계에 취업하기위해 문을 두드렸으나 강씨를 받아들이는 회사는 없었다. 마냥 놀 수 없어 국비로 지원하는 제과, 제빵사 학원에 다니며 2가지 자격증을 취득해 피자집을 1년여간 직접 운영했다. 장사가 잘돼 현실에 안주할 수도 있었던 강씨는 돈이 조금 모이자 그동안 소원했던 인천항 취업을 위해 인천항만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기중기와 굴삭기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기중기와 굴삭기 조종자격증을 취득한 강씨는 이어 항만연수원 교수들의 소개로 선광이 실시한 직원채용시험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 마침내 소원을 풀었다.
 강씨는 8월1일 항만연수원 컨테이너크레인기사 교육과정을 수료해 컨테이너크레인 조종자격까지 갖추면 인천항에서 다뤄지는 대부분의 장비를 운전할 수 있는 만능 기사로서 인천항 종사자로서 당당하게 출발한다.
 강씨는 “오래전부터 소원했던 일을 성취하는 만큼 평생을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서 일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백범진기자 (블로그)bj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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