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총학생회(회장·고광완·경제통상학부 4년)는 학교측의
교육공간 재배치와 학제개편안 백지화를 요구하며 교무처장실과 본관
로비를 점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인하대 총학생회는 학교측이 벤처기업들의 공간은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정작 학생들의 교육공간은 마련해 주지 않는다며 지난 10일 교무처장실을
점거했다.
총학생회는 또 2000년 신설되는 국제통상학부와 멀티미디어
정보공학부의 모집계획이 기존의 학과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문과대학을
단일학부로 만드는 학제개편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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