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주택사업자들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걸 지켜보면서 아쉬움도 많고 미련도 많았지만 이제는 이를 경험삼아 관련법 개정과 회원사 권익보호에 직접 나서겠습니다.”
만장일치로 대한주택건설협 인천시회 제5대 회장으로 재추대된 김광식(65·정광종건 대표) 회장은 3년간 느낀 아쉬움을 앞으로 만들어갈 임기 동안 든든한 거름으로 삼겠다며 16일 당찬 포부를 밝혔다.
23년째 건설업에 몸담아 오면서 크고 작은 일들을 수없이 겪었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내부 결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 회장은 그 만큼 앞으로 협회에서 해야할 일들도 많다고 강조한다.
협회 위탁업무의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으로 회원사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협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간다는 계획.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규문제도 공동주택 발코니 확장의 합법화와 주택건설공사 감리제도 개선, 지방세 중 취득세와 등록세의 감면 등도 협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협회 차원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각종 제도와 법령개정사항 등을 신속히 제공하고 건설 관련 선진 기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물론 최근 늘어만가는 미분양 아파트며 위축된 건설경기를 되살리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동반한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각종 회원친목사업의 확대도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게 김 회장의 생각이다.
회원사들의 주택분양을 촉진하기위해 관계기관과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협회를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한다. /이원구기자 jjlwk@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