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30일 『올해는 급속한 성장으로 경기가 활성화되고 생산이 향상되고 있어 4% 내외의 경제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북도 행정개혁보고회의에서 이렇게 밝히고 『정리해고를 반대하면 기업 자체 유지가 어려워지고, 외국자본이 완전히 외면하기 때문에 고통스럽더라도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정리해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전날 있었던 프랑스 르 몽드지와의 회견에 대해 언급, 『「어떤대통령으로 남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는 대통령, 세계의 인권과 평화에 기여한 대통령, 안보와 화해협력을 바탕으로 남북이 협력하고 공존공영하는 한반도체제를 구축한 대통령, 지식정보산업과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세계 일류국가로 만든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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