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국민회의 인천시지부(위원장ㆍ박상규의원)는 28일 오전 인천 로얄호텔 2층 대회의실에서 최기선 인천시장과 박상규 국민회의 인천시지부장을 비롯, 시청내 관계 실ㆍ국장 및 국민회의 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들이 모인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지역현안들을 논의했다.

 최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실업대책 추진등 시정 추진상황을 보고한 뒤 『총 156건 3천9백15억원에 달하는 2000년도 국고보조신청 예산이 원만히 확보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시장이 밝힌 주요 국고보조 신청내역은 ▲송도산업단지 도로개설 및 하수시설 설치비 1백30억원 ▲강화대교 건설비 2백억원 ▲인천~부천간 도로개설 2백억원 ▲소래대교 설치 및 소래선 개설 88억원 ▲도시철도 1호선 건설 및 운영비 4백97억원 ▲용유, 무의도 국제관광지 개발비 30억원 등이다.

 이에따라 당정은 국고보조사업 예산확보에 대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최근 지역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수도권종합전시장 유치,서창톨게이트 전면 백지화 등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편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들은 ▲미사일 기지 이전 조기실현 ▲십정2동 주거환경사업에 실시 ▲풍치지구 해제 ▲수인선 대책 등에 대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조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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