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 내외가 김대중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12일 발표했다.

 김대통령 내외와 엘리자베스여왕 내외는 도착 당일인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환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과 문화ㆍ예술 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누면서 친분을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이라고 박대변인이 밝혔다.

 박대변인은 『엘리자베스여왕은 방한기간에 가능한 많은 지역을 방문, 한국 국민을 직접 만나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많이 접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방한 활동은 영국 국민들에게 한국을 더욱 잘 이해시키고, 두 나라 국민의 우의와 이해를 더욱 두텁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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