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은 당초 도착 예정시간인 오전 9시50분에 도청에 도착해 업무 보고장 옆 휴게실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한 뒤 10시 정각, 신관 1층에 마련된 업무 보고장에 입장.

 이날 행사에는 국민회의 장영철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여야 3당 정책위 의장과 김기재 행정자치부장관, 이정무 건설교통부장관, 이해찬 교육부장관 등이 대통령을 수행.

 보고장에는 국민회의 이윤수 경기도지부장 등 도내 여야 3개 도지부장과 이계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 지도부, 도내 31개 시장ㆍ군수 등이 배석.

 김대통령은 임창열 도지사에 이어 조성윤 도 교육감, 윤웅섭 도 경찰청장 순으로 30분간 진행된 업무보고를 받은 뒤 수행한 3부 장관에게 경기도와 관련된 주요업무를 전달할 것을 지시.

 김대통령은 이어 10여분간 임창열 경기도지사 등 업무보고에 참석한 기관ㆍ단체장들에게 『나라의 기틀을 바로세우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경기도민 모두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

 ○…업무보고회가 끝난 뒤 김대통령은 제2별관 1층 구내식당으로 이동, 도내 각급 기관ㆍ단체장과 주민 등 225명의 도민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건의사항을 듣고 대담을 나눈 뒤 귀경.

 ○…김대중 대통령이 도청에서 행정개혁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동안 부인 이희호 여사는 수원 하광교동 소재 영ㆍ유아 보육시설인 경동원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