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부군 필립 공이 3박4일간의 국빈방한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이한했다.
지난 1883년 한ㆍ영 우호통상조약 체결 이래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영국국가 원수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방한기간에 김대중대통령 내외와 정상환담을 갖고 한ㆍ영관계의 우의를 돈독히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인사동 거리, 이화여대, 안동 하회마을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으며 대기업 총수들과의 만남, 대우 디자인포럼 방문 등을 통한 경제외교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한에 앞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22일 오전 영국문화원, 성공회 대성당, 대사관저를 잇따라 방문,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영국 직원들과 한국전 참전 영국용사들을 격려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대사관저에서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이 주는 무궁화 금장훈장을 받았으며, 한국인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대사관저 뜰에 방한기념 식수를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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