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14일부터 5월13일까지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성 통일전망대 전시관에서 소장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이동박물관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道) 박물관이 올해부터 계획하고 있는 이동박물관 사업의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파주에서 「아픔의 땅, 잊혀진 발자취-민통선 부근 군사보호구역내의 문화재」를 주제로 개최된 특별전시전의 축소판이다.

 도 박물관은 이같은 이동박물관 사업이 활성화되면 그동안 박물관 프로그램에서 소외됐던 도민들에 대한 참여기회 확대 등 박물관의 사회적 기능을 한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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