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의 자세
 “나는 생명보험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음을 압니다. 생명 보험은 신앙이며 성스러운 전쟁입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을 하늘이 내려보고 있습니다. 인류가 지속되는 한 보험 설계사는 이 세상 제일의 직업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지난 2000년 미국 생명 보험 업계의 독보적 존재인 버트 팔로가 쓴 ‘보험설계사 만세’란 책 내용 중 일부분이다.
 24년 설계사 경력에서 묻어나는 노련한 화법과 좌중을 편하게 만드는 묘한 마력까지 김 지점장은 보험설계사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김 지점장에게 보험은 억대 연봉을 보장하는 수익 좋은 직업이 아닌 ‘사랑’ 그 자체다.
 김 지점장은 첫발을 내딛는 보험설계사들에게 “고객에게 사랑의 전도사가 되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보험업을 생각지도 말라”며 일침을 가한다.
 김 지점장은 또 “보험설계사를 준비중인 후배 설계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고객을 통해 돈을 벌겠다는 자세 보다는 어떻게 하면 고객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까하는 프로 정신”이라며 “타인의 가정에 사랑의 메신저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보험설계사가 된다”고 말했다.
 다양한 보험 상품과 복잡한 고객 시스템 등 예전에 비해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하루라도 공부를 게을리하면 도태되기 쉬운 보험업계.
 그 한가운데 독보적 존재로 자리 매김한 김 지점장은 지점의 350여명의 보험설계사와 미래의 보험설계사에게 “억대 수익을 벌려고 노력하지 말고 억대 수익을 고객에게 보장할 수 있도록 24시간 뛰어라”고 당부했다. <이주영기자> paperj_y@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