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성인의 80%가 허리가 아파서 고생한 경험을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인 요통은 그중 15∼20%가 수술 등 치료를 요하고 있다.
 허리부분의 근육이나 요추부 후관절의 염좌, 인대의 긴장 등으로 발생하는 대부분의 단순한 요통은 안정을 취하고 온찜질 정도만으로도 좋아지지만 요통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자주 재발하고 점차 더 심해지는 경우, 또는 요통과 함께 다리 쪽의 통증이나 저림증, 감각이상 등이 동반하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흔히 어지러우면 빈혈이나 중풍이라고 특별한 진찰이나 검사 없이 약을 사먹는 식으로 단순한 요통이 아닌데도 자신이나 비전문가의 판단으로 병이 진행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모든 병이 다 마찬가지로 적절한 시기에 병의 원인에 대한 진단이 내려진다면 질환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경추, 요추부의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 등 수술적인 치료를 받아야 되는 환자도 의사의 진찰소견, 검사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고 여러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요통은 중요한 중추신경을 압박하는 병으로써 병원에가서 치료해도 잘 완치가 되지않는 병이다. 따라서 항상 허리부분을 조심하고 보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재발이 되고 수술후에도 100% 완치를 장담할 수 없다. 심한 운동과 무거운 물건을 운반 하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주신경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