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성악가 바리톤 한규용(50) 독창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KBS합창단과 국립합창단 단원을 역임하며 수원 권선고등학교 음악교사로 재직중인 한규용은 25년간 교직을 천직으로 알며 연주에 전념하면서 후학들에게 모범을 보여왔다.

 또 하이엔드 남성중창단 단원, 음악협회 수원시지부 지회장으로 활약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음악회를 약 15회정도 출연하는 등 지역음악계를 이끌고 있다.

 이번 독창회는 피아니스트 김은애(한국종합예술학교 출강)의 반주로 우리가곡은 물론 이탈리아 가곡, 독일가곡, 오페라가곡 등 다채로운 성악부문을 들려준다.

 프로그램 기획은 온누리 기획이 맡아 카치니의 「아마릴리 내사랑(Amarilli mia bella)」,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Non piuandrai」 「Se vuol ballare」, 조두남의 「산촌」등.

 이번 연주회에서는 테너 차윤선이 특별출연해 박판길의 「산노을」과 페데리코의 「탄식」을 불러준다.

 바리톤 한규용은 이번 독창회를 시작으로 이달말 오페라 무대에 출연예정이며 6월에는 하이엔드 중창단 정기 연주회를 준비하고 9월초에는 제5회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에도 출연한다.

  〈김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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