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예술의 전당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의 내한 연주회가 오는 24∼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48년 구 소련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난 마이스키는 18세 때 차이코프스키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모스크바음악원에 입학, 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한 첼리스트.
72년 서방으로 망명, 이스라엘로 이주한 뒤 피아티고르스키의 가르침을 받기도 했으며 윌리엄 스타인버그가 지휘하는 피츠버그심포니, 애드리언 볼트 지휘의 로얄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 등을 가진 바 있다.
우리나라의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를 가르치고 88년 이후 여러 차례 내한 독주회를 가지면서 국내에도 비교적 잘 알겨져 있다. 피아니스트 다리아 호보라가 협연자로 나서는 이번 연주회 첫날에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바이우스」 중 「보라 용사 돌아오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사장조와 「소나타 제2번 사단조 작품 5」 등 베토벤 작품들을 들려준다.
25일에는 생상의 「소나타 제1번 다단조 작품 32」, 포레의 「네개의 노래」, 브람스의 「소나타 제1번 마단조 작품 38」 등 다양한 작곡가의 첼로 음악을 선보인다.〈연합〉
공연문의 ☎(02)3474-2354.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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