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흥국사 나한전등
고양시는 5일 보존가치는 높지만 훼손우려가 큰 지축동 한미산, 흥국사, 나한전 등 7곳을 시 지정문화재로 새로 지정,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흥국사 나한전은 조선시대인 1878년에 지어져 19세기 일반적인 건축 특징을 그대로 유지,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며 나한전 옆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57호 약사전이 있다.
또 일제시대인 1920년 한강 연안의 서부지역 사람들이 서울을 오가던 교통로로 이용하던 강매동 석교와 조선조 후기 효자로 잘 알려진 효자동 박태성 정려비와 묘 등 종중 소유의 묘 및 비석 6곳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 시 지정 문화재는 모두 3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고양=홍성봉기자〉
sbhong @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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