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음식점에서도 라이브 콘서트와 같은 대중예술 공연을 허용하는 쪽으로 법률개정이 추진되며 국립어린이도서관이 새로 생긴다.

 문화관광부는 19일 신낙균 장관이 발표한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서 대중예술 활성화를 위해 현행법상 불법인 일반음식점에서의 라이브공연을 합법화하기 위해 상반기 중 관련 부처와 법률 개정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또한 국가의 지적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서울 일원에 국립어린이도서관을 건립키로 하고 올해중 이를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02년에는 문을 열기로 했다.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해 총예산 3백억이 투입되며 규모는 연면적 3천평 내외에 지하 2층 지상 5층이다.

 또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영화 등 영상산업 ▲게임산업 ▲음반산업 ▲방송영상산업 ▲출판ㆍ인쇄산업 ▲패션 및 디자인산업 ▲도자기 등 공예산업 등 7대 부분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4백6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65억달러를 달성하고 한국을 동북아 연계관광의 주축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외국인용 관광안내전화 운영 등 관광서비스 개선, 일본과 중국 등 관광시장별 마케팅 전략 수립, 관광투자촉진을 통한 관광기반시설 확충,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