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만화도시 프랑스 앙굴렘과 부천시가 본격적인 만화사업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

 4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10시(현지시간) 원혜영 부천시장이 모떼 필립 앙굴렘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만화사업 교류교에 합의하고 후속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번 앙굴렘시 방문은 지난 1월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제26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부천시가 한국 만화가 협회와 함께 참석하면서 이루어졌다.

 시 측에서는 원시장을 비롯하여 홍인석 시의원, 조관제 만화정보센터 소장, 김승동 만화사업팀장과 한국만화가협회 이두호 회장, 김수정 이사가 함께 참석해 양도시간의 교류 방안에 대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만화정보센터와 국제대학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는 부천시는 이번 방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만화박물관과 26년째 계속되고 있는 국제만화축제를 직접 보고 앙굴렘시의 지원약속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보다 내실있고 활기 넘치는 추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천=차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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