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 3일 전에 한 지도자의 意志의 글을 읽었다. 그 글귀는 學習, 學習, 再學習이었다.

 오늘과 미래를 살려면 이론과 실제를 연결시키고 <&27753>객관적인 세계와 주관적인 자기세계를 개조키 위해 노력해야 하며 <&27753>상식적인 차원의 일반지식과 전문적인 지식간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주체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도 중요하지만 유익한 외국지식과 경험을 빌려 오는데 인색하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학습 학습 재학습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의 강택민 주석이 국가 지도자들의 연구반 졸업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절실한 말들이다. 사람은 모든 면에서 실제적이고 객관적이며 조화를 이루고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요즈음 꿈과 목적을 실현하려는 이들이 많다. 아마 시국이 그러한 마음을 더 갖게 하는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意志를 갖고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의 모든 것은 지름길이 없다.

 우리는 그동안 학문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기술에 대한 욕구도 컸다. 그래서 유식한 자와 기술자들이 대량 생산(?)되었다. 그러나 인생의 유력자나 세상의 실력자는 모자라는 것 같다. 인생을 학습하고 세상을 재학습 하지 못해서이다. 인생을 모르고 세상을 모르면 유식도, 기술도 약이 아니라 병이 되고 답이 아니라 문제가 될 수 있다.

 인생은 함께 사는 삶이다. 역지사지의 경험이다. 인생은 조화이며 실제이기도 하다. 요즈음 크게 문제되는 학원폭력, 사회의 부패, 특수계층의 비리, 정가의 정쟁 등은 인생원리의 不學習이고 부재현상이다.

 세상은 큰 산이고 넓은 바다와 같다. 그러므로 등산과 항해의 원리를 모르면 조난과 실종의 사고가 쉽게 발생한다. 산에 오르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항해를 하려면 당일의 일기가 매우 중요하다.

 세상은 상황이며 준비를 요구하는 사회이다. 우리는 지금 세상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있으며 그 준비가 아직도 미흡하다. 세상학습에 결강이 많았고 결석이 잦았다. 그 후 오염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대기오염 사회오염 인간오염등이 세상원리의 불학습이고 세상원리의 不在의 결과다.

 인생의 원리, 세상의 원리를 배우자. 그 학습의 의지를 표하자. 이같은 意志는 국가와 민족의 오늘과 내일의 길이다. 뜻있는 곳에 길이 있다. 「우리 사람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디도서 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