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들이 가족의 도움없이도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전문요양원이 양주에 들어선다.
 2일 군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에버그린재단은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 82의 4일원 710㎡부지에 치매전문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것.
 군은 이를위해 국비 4억7천1백70만원, 도비 4억7천1백70만원 등 모두 9억4천3백4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에버그린재단측은 오는 5월께 건축공사에 들어가 지하 1층, 지상 2층, 연 면적 860㎡규모의 치매전문요양원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45명 정원의 이 요양원이 들어서면 치매노인들이 가족의 별도 도움없이도 신체적 건강유지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특히 재활치료를 비롯해 일상생활 동작훈련(adl), 문화생활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돼 치매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고 치매노인을 부양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정신적 고통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단측은 요양원 운영을 재가 노인복지사업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욕구에 적극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양주=권태경기자> tkwo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