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출발선상에서 구민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이례적으로 구청에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IMF극복과 구민화합을 위한 행사. 남구청이 그 주인공으로 22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으로 주민을 초대한다.

 한가족이 모이는 공연인 만큼 출연진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인들로 구성했다. 남구 여성합창단과 인천여성문화회관 팝오케스트라, 여고생들로 구성된 중창단 샤프 나인스(Sharp 9th), 현재 국립합창단에서 활동중인 임병욱씨와 예총문화봉사단 김동훈씨, 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조민희씨, 그리고 지난해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인천교대 부속초등학교 최요한군 등이 음악회를 이끈다.

 인천여성문화회관 팝오케스트라는 「가방을 든 여인」 「스타워즈」를, 남구여성합창단은 「푸른 열차」 「우편마차」 「오 나의 태양」 등 친근한 곡으로 각각 4곡씩 들려준다.

 조민희씨는 신세대 가요 「난 괜찮아」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 「My heart will go on」을, 임병욱씨는 「희망의 나라로」 「청산에 살리라」, 김동훈씨는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광야에서」 등을 준비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다. 문의 ☎887-1011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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