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하반기부터 관광지 개발

 조선조 임꺽정의 활동무대였던 안성시 칠장사 일원과 KBS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무대인 양주군 회암사 절터 등이 관광지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20일 도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설이나 역사속 인물들의 활동무대와 TV드라마 촬영장소 등을 관광코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관광지 개발이 가능한 곳들에 대한 기초조사와 현지답사,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개발 가능성 검토 등을 통해 2~3곳의 관광지개발 후보지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해당 기초자치단체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후보지를 최종 결정한 뒤 추경예산에 사업비를 확보,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도내에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안성시 칠장사 및 양주군 감악산 일대, 양주군 회암사터,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배경인 안산시 본오동 일원, MBC 드라마 「전원일기」 촬영장인 남양주시 도곡리,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무대인 김포시 신곡리 등 6곳이다.〈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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