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절이벤트 준비

 인천 시민들의 최대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인천대공원이 사계절 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52건의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동안 겨울철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뜸했던 인천대공원은 최첨단 사계절 썰매장을 개장해 행락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공원을 순환하는 거북열차는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공원관리사업소측은 봄에는 벚꽃ㆍ장미축제, 우리 밀ㆍ보리 큰잔치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가을에는 우리꽃전시회를 갖는 등 공원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그린스쿨(7월 중순), 테니스 스쿨(3ㆍ9월), 레크리에이션행사(3~11월), 민속놀이마당(설ㆍ추석), 인공호수 스케이트장개장(1ㆍ2월), 인공호수 오리보트장 개설(4월말 예정) 등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공원내 자전거도로 개설, 유모차 무료대여, 야외음악당의 상설예술행사 등 52건의 크고 작은 이벤트행사를 마련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흥을 돋운다는 계획이다.

 공원관리소 관계자는 『계속 늘어나는 인천 인구에 비해 휴식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양적인 공간제공 보다는 질적인 놀이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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