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센터 자리매김

한방진료실 운영등 다양한 의료활동

기초건강검진 받게 상품권 신설도

 의왕시 보건소(소장ㆍ김태수)가 「파란마음, 푸른의왕, 건강한 도시」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민들이 믿고 찾는 시민종합건강센터로 활발한 보건사업을 펼치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일반진료는 물론 치과진료, 물리치료, 이동진료 등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실천해온 의왕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6병상 규모의 한방진료실을 운영, 양ㆍ한방의 다양한 의료활동을 병행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부터 기초검진상품권을 신설해 소정의 수수료로 기초체위, 혈액검사, 구강검사 등 44개항목의 기초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국번없이 1339를 누르면 수원적십자 응급센터와 직접 연결, 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게 됐다.

 또 보건서비스의 질향상을 위해 관내 의료단체와 인근 대학교, 종합병원으로부터의 전문인력을 지원받고 있으며 특히 이동보건소에 필요한 자원봉사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시민이 동참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의왕시 보건소는 안내 책자 2천부를 제작해 관내 공공장소나 노인회관, 병원 등에 배포해 시민들에게 좀 더 효율적인 보건소 이용을 돕고 있다.

 김소장은 『종합병원이 없어 불편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방법을 아끼지 않겠다』며 』점점 늘어나는 이용자들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시민들을 위한 넓고 쾌적한 공간마련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간에 협의중이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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