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연수구 동춘동역 앞)이 늦어도 다음 달 20일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재)인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현재 종합건설본부가 진행중인 종합전시장 건설공사를 다음달 15∼20일 쯤에 마무리 짓고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지면적이 5천8백58평인 종합전시장은 단층 건물로 기획전시장 405평, 상설전시·판매장 55평 등 모두 460여평의 전시·판매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센터측은 개장을 앞두고 상설전시·판매장에 입점할 200∼300여개 지역업체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중에 있다.
 기계부품, 조립금속, 정밀기기·화학, 자동차부품, 정보통신, 가구, 지역특화상품 등 200여개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업체당 가로 세로 각 90㎝규모의 부스를 마련한뒤 무료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측은 또 전통공예품과 건강용품, 구두·가방, 스포츠레저용품 등은 수익사업차원에서 100여개의 부스를 설치한뒤 수수료를 받고 위탁판매를 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월 13∼15일까지 전시장 개장 행사 기념으로 ‘INBEX(인천벤처엑스포)’ 기획전시를 가질 예정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INBEX’에는 인천벤처업체나 인천출신으로 타 지역에서 완성한 기업활동을 하는 벤처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참가,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판매할 전망이다.
 한편 센터측은 내년부터 한해 3억원의 예산을 세워놓고 가구와 공예품 등 기획전시회에 들어갈 계획이나 전시장 운영 담당자가 현재 1명밖에 없어 짜임새 있는 운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박정환기자> hi21@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