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중 인천 경기지역에서 3만3천9백 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11월중 인천 4천9백55가구,경기 2만8천945가구 등 3만3천9백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11월 11일 청약에 들어가는 2차 동시분양을 통해 8개 단지에서 4천3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서구 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2천7백85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주건설이 마전지구에 346가구, 대림산업이 불노동에 545가구, 대우건설이 당하지구에 720가구, 동문건설이 원당지구에 440가구, 대원산업개발이 마전지구에 73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또 간석 주공맨션을 재건축하는 금호건설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1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그러나 송도신도시 분양은 미사일기지 이전문제로 12월 3차 동시분양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고양시 가좌지구에서 대우건설과 벽산건설이 1천210가구와 1천984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지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지 않아 전매가 자유로워 고양시 거주자를 중심으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에서도 호평지구(동원개발 593가구, 우미건설 352가구)와 평내지구(화성산업 328가구, 중흥건설 430가구, 금호건설 1천178가구)의 분양이 10월에 이어 계속될 전망이다.
 또 용인에서는 월드건설이 구성읍 중리 동백지구 인근에서 961가구를 분양하고 동일토건(748가구)이 다음달초 동백지구에서 개별 분양을 추진중이다.
 특히 용인의 경우 11월중 동백지구의 동시 분양이 이루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지구는 당초 9월중 분양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정비 심의가 늦어지는 바람에 분양이 지연돼 왔다. 동시분양에는 한라건설 등 7개 업체가 참가, 5천73가구를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안산에선 한승종합건설(218가구), 한신공영(178가구),한일건설(375가구),대우건설(1천798가구)이 분양계획을 잡고 있고 의정부에선 대우건설이 송산지구에 706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주택공사도 11월중 인천 십정지구 698가구, 화성 태안 498가구를 일반 분양하고 인천 십정지구 226가구, 파주 금촌2지구 668가구, 포천 송우리 1천531가구, 화성 태안 2천168가구를 임대 공급할 계획이다. <구준회기자)jhkoo@incheontimes.com